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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머니의 삶 본문
엄마!
그녀는 누군가의 아내이고, 며느리이고, 어머니이고...
그녀 자신을 위해서 살기 보다는 남편을 위해, 부모를 위해, 자식을 위해서 살고
그들의 삶의 평안을 통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찾는다.
온전히 책 한권에 빠져들만큼의 시간도 허용되지 않는 삶.
온전히 자신의 삶을 성찰 해 볼 여유도 갖지 못하는 삶.
온전히 자신의 욕망에 충실할 수 없는 삶.
그런 삶을 안스럽다고 생각했다.
"아....
나는 당신의 삶을 전혀 모르고 있었나 봅니다."
너무나 범박하게 단정지어 생각한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.
인간이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를 생각하고 그 안에서 성찰을 한다는 것은
타인을 '위하는' 일일 것이다.
우리는 우리를 위해서 날마다 투쟁을 하고 있다.
우리를 위한 투쟁은 곧 나를 위한 것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.
그 우리를 위하는 마음이 비록 엄마의 경우 '가족'이라는 작은 단위를 벗어나지 못하기는 하지만
인간이 인간을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는 농축된 순간일 것이다.
엄마의 삶이 단순한 희생이 아니라 인간을 '위한' 삶으로 좀 더 확장시킬 수 있는 방법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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